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천수 후원회장이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3.6/뉴스1
경찰이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거리인사 중 당한 폭행사건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이 씨를 무릎으로 가격한 신원불상자를 폭행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원 후보 측은 전날 오전 7시28분쯤 계양역 인근에서 이 씨가 한 남성의 무릎에 가격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원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씨가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씨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과 관련해서는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폭행건에 대해서만 수사를 시작했다”며 “신고내용과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