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비급여 제도 개선, 수련·면허 개편, 지역필수의사제 등 굵직한 의료개혁 과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2000명 의대증원을 발표하며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필수의료 공정하고 적절한 보상 △지역의료 투자 △불가피한 의료사고 형사처벌 부담 완화 등을 약속했다.
TF는 관계부처 정부 실무단과 외부 자문단으로 구성해 1차 회의는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TF단장) 주재로 진행됐다.
복지부,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담당 국장이 정부 실무단으로 참석했고 외부 자문단으로 노홍인 서울대 교수, 윤석준 고려대 교수,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비 TF 운영계획과 특위에서 다뤄야 할 과제 그리고 TF에서 의제화가 필요한 과제의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에서 다뤄야 할 과제로 TF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비급여 제도 개선 △수련·면허 개편 △지역필수의사제 △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을 거론했다.
또한 신속한 의료개혁특위 출범을 위해 대통령 훈령 제정, 위원 위촉 등 특위 구성을 위한 절차도 추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