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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어치 먹튀, 팔짱 끼고 사라진 커플…치킨집 업주 “선처 없다” 분노

입력 | 2024-03-08 14:59:00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치킨집 업주가 4만 원어치 음식을 시켜 먹고 계산하지 않고 떠난 무개념 커플을 찾아 나섰다.

7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3일 저녁 서울 관악구 난곡동의 한 치킨집에서 먹튀한 커플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에 따르면 이날 저녁 치킨집을 방문한 커플은 치킨, 음료 등 4만 1000원어치를 시켜 먹은 뒤 계산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가방과 휴대전화를 챙기고 나갈 채비를 하더니 자리를 떴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당시 계산대에는 사장과 직원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가게를 빠져나온 커플은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 채 유유히 사라져 보는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업주 A 씨는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경찰이 지문 채취해 갔다. 먹튀한 음식값 필요 없고 합의도 안 해줄 거다. 인상착의 보고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모자이크 좀 풀었으면 좋겠다”, “현상금 걸면 지인들이 바로 알아보고 연락해 줄 거 같다”, “요즘 거지들이 많다. 꼭 찾아서 해결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