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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서 4.5t 어선 전복…선장·선원 모두 구조

입력 | 2024-03-08 19:16:00

8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로 선박이 전복돼 있는 모습. 서귀포해경 제공


8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으나 선장과 선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약 6㎞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52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 타고 있던 50대 선장과 선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바다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해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은 사고 해역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아직 관측되지 않았다.

선장은 “갑자기 기관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침수 중이었다”고 진술했으며, 해경은 이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