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오르기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한국 소방관이 ‘소방관 계단오르기 세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오르기 종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46개국 소방관들이 참가해 계단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끌기, 해머치기, 벽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실제 소방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한동희 소방교(왼쪽에서 세 번째)와 동료 소방관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한 소방교는 지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도 간소복 1위를 수상했다. 그는 이외에도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럭비종목 2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동희 소방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