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이 11일 입당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4.3.10/뉴스1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국회의원(67)이 10일 광주를 찾아 “새로운미래가 민주주의다. 공식적으로 내일(11일)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우리 새미래 많은 분들은 완전히 무너져버린 정치를 바로 세우고자 가시밭길로 먼저 나왔다. 여러분들이 얼마나 외롭고 치열했는지 잘 알고 있다. 늦어서 죄송하다”면서 울먹였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이어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평화의 역사가 무너져가고 있다”며 “우리 새로운미래, 상식의 정치, 상식의 시민, 우리가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고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부활시키자”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전 광주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잘 안다. 광주시민 여러분, 적대와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분열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이낙연 대표가 나섰다. 광주시민들께서 손 한번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