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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근무중 80분 딴짓… 업무몰입도 향상될 여지”

입력 | 2024-03-11 03:00:00

경총, 100대기업 인사담당자 조사




근로자들이 근무 시간의 17%가량을 개인적 일에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매출 기준 100대 기업(실제 응답사는 50곳)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회사 사무직 근로자의 업무 몰입도를 평균 82.7점(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약 17%에 해당하는 약 1시간 20분 동안 흡연이나 인터넷서핑, 사적 외출 등 ‘딴짓’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사 담당자의 93.9%는 근로자의 업무 몰입도가 더 향상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또 근로자의 업무시간 내 사적 활동 관리 방식에 대해 ‘잦은 자리 비움 등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38.0%), ‘PC 체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26.0%), ‘근로자 반발 등의 이유로 거의 관리하지 않음’(16.0%) 순서로 답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