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000만 원 성금-물품 전달
부산의 향토기업 세정그룹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억2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8일 부산시청을 찾아 2000만 원의 성금과 3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성금은 취약 계층의 긴급 의료비와 월동 난방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물품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이 밖에도 세정은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1월에는 본사가 위치한 금정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 100곳에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도와주는 ‘부산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