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법무부가 이날부터 공개한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 외국인 인구는 39만 6901명으로 전국 외국인 수(189만 3911명)의 21%로 집계됐다. 서울시 총인구(938만 4325명)의 4.2% 수준이다.
서울시 외국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8년 43만 명을 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1년 36만 5132명까지 감소, 지난해(39만 7135명) 이후 2년 연속 39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금천구(2만 8560명·7.19%)와 관악구(2만 5704명·6.47%), 광진구(2만 1965명·5.53%) 순으로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6곳의 외국인 인구가 1만 명을 넘었다.
도봉구의 외국인 인구는 3621명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 비중의 0.91%에 그쳤다. 양천구(5992명·1.15%) 노원구(6007명·1.51%)도 적은 편에 속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지역. 2022.7.25/뉴스1
연령별로는 20대(9만 366명)가 가장 많았고 30대(6만 8535명)·50대(6만 8139명)·60대(6만 4544명)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40대(5만 2540명)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는 법무부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국제연합(UN) 등에서 발표하는 관련 통계와 주요 정책추진 현황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