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 뉴스1
보안상 우려로 공공아이핀이 폐지된 이래로 해외 체류 국민들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비대면 신원확인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동포청은 지난해 6월 개청과 함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구축·운영 사업을 수립하고 사업 시행을 위해 유관 부처, 기관들과의 실무협의를 지속 추진해 왔다.
올 하반기에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이에 부처 간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이민 120주년, 새로운 길을 열다’ 캠페인에 참가한 재외동포 및 대학생들이 풍물놀이를 보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뉴스1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각 부처는 △해외 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 수립·시행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동포청) △해외 체류 국민에 대한 인증서 발급 및 이용 지원(과기정통부), △전자여권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 방법 마련(방통위), △해외 체류 국민의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지원(디플정), △전자여권 정보 제공(외교부)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