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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일으키며 쓰러진 아이를 경찰이 순찰차에 태워 신속히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한 아이의 아버지가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며 다급히 지구대로 찾아왔다.
하영일 남성지구대 순찰팀장은 119구급차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해 곧장 순찰차에 아이를 태웠다. 운전대를 잡은 백운성 경사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면서 강남성모병원으로 출발했다.
당시 퇴근 시간대로 차량 정체가 심해 자칫 생명이 위급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해당 부모는 아이가 수일 내 퇴원할 예정이라며 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