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3주기를 맞은 11일 전남 영광군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한빛 1·2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하고 있다. (단체 제공) 2024.3.11/뉴스1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3주기를 맞아 “한빛 1·2호기 수명 연장 절차를 당장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11일 전남 영광에서 한빛 1·2호기 수명 연장 저지대회를 열고 “13년 전 후쿠시마원전 사고가 일어난 곳은 1970년대 만들어진 노후 핵 발전소로 사고를 통해 핵 재앙의 공포를 마주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행동은 “40년 수명이 다한 한빛 1·2호기에서도 같은 대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겠느냐”며 “핵 사고는 일어나고 나서 후회해도 소용없다. 13년 전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수명 연장 절차를 중단하고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