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 교체-가스 점검 등 활동
전북도는 사회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과 생활 안정을 지원할 ‘복지기동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 새마을회, 부녀회,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237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등·콘센트 교체, 청소, 도배, 전기·가스 점검 등을 돕고 저소득 위기 가구의 생계 안정을 돕는다. 시군 읍면동당 5∼20명이 활동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에서 생활 불편 문제가 발생하면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복지기동대는 현장 확인을 거쳐 가구당 150만 원 한도 내에서 각종 수리, 설비 점검을 해준다.
박정석 전북도 사회복지과장은 “복지기동대는 지역 공동체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주면서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끌어올려 행복복지 전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