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55명, 공기업 13곳 등 취업 실무중심 교육-면접 컨설팅이 도움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인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가 경기 침체에 따른 심각한 청년 취업난 속에서 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80%를 달성했다.
11일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69명 가운데 55명이 졸업과 동시에 △한전KPS(5명) △한국중부발전(3명) △한국석유공사(2명) 등 13개 공기업과 △포스코(3명) △삼성전자DS(17명) △삼성SDI(2명) 등 국가기간산업 및 첨단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대기업, 국내 유수 중견·강소기업 등에 취업했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80명 가운데 58명이 취업해 72.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는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계적인 실무중심 교육과정과 산업기사 자격취득 과정, 맞춤식 취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4월 광주자동화설비공고에서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바꿨다. 강민수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교장은 “모든 졸업생이 원하는 일자리에 100% 취업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