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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그룹 ‘빅마마’ 멤버 겸 솔로가수 이영현이 양극성 장애와 불안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되는 채널S·E채널 신규 예능물 ‘놀던언니2’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이영현과 기존 멤버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기존 멤버들은 이영현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 대학교로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들은 노래방으로 향해 본격적으로 단합을 다졌다.
그녀는 “그때 이후 활동을 2~3년 쉬었다. 휴대폰 요금 낼 돈이 없어서 언니에게 빌리기도 했다”라며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아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한 친구가 노래방으로 데려가 ‘내가 관객이 돼 줄 테니 마음껏 노래해 봐’라고 용기를 줬고 이를 계기로 무대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는 “무대에서 음이탈이 나거나 연기를 못 했을 때 비싼 표를 구입하고 보러 와준 관객에게 최악의 경험이 될까 봐 부담이 커진다”며 공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