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기간 11~15일 …해상 경제활동 안전 보장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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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주축 국가들인 러시아·이란·중국 3개국이 11~15일 오만만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11일 중국 국방부와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해상안보벨트-2024’로 명명된 이번 합동훈련 소식을 발표했다.
중국 국방부는 “연례계획에 따른 훈련”이라면서 “미사일 구축함 우루무치함, 호위함 란이함, 종합보급선 둥핑후함이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파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오만,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해군 대표들이 이번 훈련을 참관한다고 부연했다.
이들 3개국은 2019년과 2022년, 2023년에 걸쳐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실시된 ‘해상안보벨트-2023’ 훈련에는 실사격 및 정밀 타격 훈련이 실시됐다.
올해 훈련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및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무역로 위협 정세 속에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