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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46엔대 후반 보합 출발

입력 | 2024-03-12 10:05:00


엔화 환율은 12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6엔대 후반으로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6.73~146.75엔으로 전일 오후 5시와 보합권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의 정책 조정 관측은 엔 매도를 제한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율은 전월보다 상향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가 멀어졌다는 관측을 불러 장기금리가 올랐다.

12일 나오는 미국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져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12엔, 0.08% 내려간 1달러=146.85~146.8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 대비 0.15엔 오른 1달러=146.85~146.9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엔화는 5거래일째 올라8일 대비 0.15엔 상승한 1달러=146.90~147.00엔으로 폐장했다.

일본은행이 조기에 현행 금융완화책을 조정한다는 전망이 엔 매수,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다만 미국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다는 상황은 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2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60.47~160.49엔으로 전일보다 0.07엔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928~1.093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3달러 떨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