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정책 영상뉴스 ‘위클리 제주’에 등장하는 버츄얼 휴먼(가상인간) 아나운서 ‘제이나’. (사진=제주도 제공) 2024.03.11.
제주도 대변인실에 가상인간 아나운서가 입사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정 정책과 소식을 알리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AI(인공지능)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AI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J-NA, JEJU NEWS AI)다.
제이나는 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업체가 가지고 있는 샘플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제이나를 사용하는데 매월 60만 원 내외의 ‘월급’(사용료)을 주고 있다. 아나운서의 의상이나 간단한 손 모양도 고를 수 있다.
제이나를 활용하며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도는 말했다.
도 관계자는 “대변인실 업무보고 시 도정 소식을 알리는 뉴스를 자체 제작하는 계획이 제시됐다”며 “실제 아나운서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 효율성을 찾다보니 제이나를 이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이나가 나오는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