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앞서 열린 FC서울 신입 선수단 환영식을 마친 린가드가 머플러를 메고 선수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린가드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30분 교체 투입, ‘홈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일 원정으로 열렸던 광주FC와의 개막전에선 후반 31분 투입돼 컨디션을 조절했다.
린가드의 홈 데뷔전을 직접 지켜본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 “영국에서 잊혔던 남자 린가드가 한국에서 박스 오피스에 올랐다”는 기사를 통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린가드의 소식을 전했다.
10일 오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이 팬들로 붐비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등 유럽 축구 중심에 있었지만, 지난 7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에서 나온 뒤로는 무소속으로 지내왔다.
10일 오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린가드존에서 팬들이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줄 서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이는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종전 대구-전남 3만9871명) 신기록이자 K리그1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1위(종전 서울-수원·4만7899명) 기록이다.
아울러 서울이 경기장 앞 광장에 린가드 유니폼 전용 판매처인 ‘린가드 존’을 따로 설치했는데, 린가드 유니폼을 구하기 위해 팬들이 4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섰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10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몸을 푸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