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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논란’ 딛고 일어난 오달수, ‘오징어게임2’ 출연

입력 | 2024-03-12 11:51:00

오달수 ⓒ News1 DB


배우 오달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12일 “오달수가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배역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석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1년 시즌1이 공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주연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 공개되는 ‘오징어게임2’에는 시즌1에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출연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양동근, 박성훈,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합류한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9년 ‘혐의없음’으로 논란에서 벗어났다. 2020년 영화 ‘이웃사람’으로 복귀했으며 ‘웅남이’ 디즈니+ ‘카지노’ 등에 모습을 비췄다.

오달수는 올여름 개봉하는 ‘베테랑2’에 이어 ‘오징어게임2’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