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영혼의 파노라마’ 팸플릿. 한국바른언론인협회 제공
김 작가는 사진 예술인이자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평생을 살아왔다. 남해의 한 섬마을에서 태어나 바다에 애환과 추억을 간직한 그는 4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바다를 누비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김 작가는 1991년 ‘숨 쉬는 바다’ 개인전을 시작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삶의 이중성과 다양한 순간을 포착해 깊고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 왔다.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어부들의 생활상, 역동적인 바다의 풍경, 해양 레저스포츠의 화려한 세계,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록 사진 등을 담았다.
김정식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거칠고도 광활한 바다라는 공간에서 묵묵히 바라본 인간 내면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치유의 시간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식 작가 프로필. 한국바른언론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