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는 주말 경기 후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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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A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기로 한 황선홍 23세(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A대표팀이 오는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경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숙소는 고양시 소재 호텔”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어 “해외리그 선수들은 각 소속팀 주말 경기 후 합류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첫 소집 현장에서 브리핑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준공되는 2025년 하반기 전까지는 임시 경기장을 찾아야 한다. 이번 3월 A매치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경질로 소방수 역할을 맡은 황 감독은 3월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만 책임진다.
황 감독은 지난 11일 3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충돌로 비난을 받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해외파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정호연(광주FC) 등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들도 있었다.
태국과의 첫 경기인 3차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원정으로 진행하는 태국과의 4차전 경기는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소화한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1~2차전에서 각각 싱가포르(5-0), 중국(3-0)을 꺾어 2승으로 조 1위에 자리해 있다. 태국은 1승1패로 2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