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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18일 오후 고양서 소집…3월 A매치 태국 2연전 대비

입력 | 2024-03-12 17:41:00

해외파는 주말 경기 후 합류 예정



ⓒ뉴시스


임시로 A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기로 한 황선홍 23세(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A대표팀이 오는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경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숙소는 고양시 소재 호텔”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어 “해외리그 선수들은 각 소속팀 주말 경기 후 합류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첫 소집 현장에서 브리핑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파주시와의 계약 종료로 지난해 11월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떠나 다른 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최근까지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몸을 풀었다.

천안시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준공되는 2025년 하반기 전까지는 임시 경기장을 찾아야 한다. 이번 3월 A매치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경질로 소방수 역할을 맡은 황 감독은 3월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만 책임진다.

황 감독은 지난 11일 3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충돌로 비난을 받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해외파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 HD), 김진수,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등 국내파 자원들도 다시 포함됐다.

아울러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정호연(광주FC) 등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들도 있었다.

태국과의 첫 경기인 3차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원정으로 진행하는 태국과의 4차전 경기는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소화한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1~2차전에서 각각 싱가포르(5-0), 중국(3-0)을 꺾어 2승으로 조 1위에 자리해 있다. 태국은 1승1패로 2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