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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액 19년 만에 최저…이용건수도 ‘뚝’

입력 | 2024-03-13 09:00:00

자료사진. 뉴스1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이 지난 1월 14조848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14조5316억 원) 이후 18년11개월 만의 최저치다.

1월 이용건수도 2545만2300건에 그쳐 지난해 2월(2515만1100건)을 제외하고 2000년 1월(2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가장 적었다.

CD 공동망 결제 통계에는 CD만 아니라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ATM도 모두 포함된다.

CD와 ATM 이용액은 지난 2015년 7월(30조279억 원) 역대 최고치를 찍고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왔다. 이용건수도 2015년 5월(693만8000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줄어들었다.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서비스가 보편화함과 동시에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