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도약하는 부울경] 개장 앞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경남 밀양시는 남부권 체류형 관광단지인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올 상반기 전면 개장한다. 사진은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일대에 조성된 테마파크 전경.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에 체류형 테마 관광이 어우러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올 상반기 전면 개장한다. 테마파크는 밀양시가 조성·운영하는 6개 공공시설과 민자 사업인 골프장(18홀) 및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밀양은 영남알프스, 얼음골, 위양지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데다 영남루, 표충사, 아리랑 등 전통과 문화가 융성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우주천문대, 기상과학관, 의열체험관, 해천상상루, 도래재자연휴양림, 사명대사유적지 연꽃 놀이터 등 체험 시설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밀양시는 올 상반기에 전면 개장할 테마파크가 밀양 관광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녀노소 하루 종일 배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남부권 체류형 관광지의 메카로 손색없다는 것. 여가·스포츠, 농촌 체험, 6차 산업, 생태 관광이 어우러진 테마파크는 밀양 나들목(IC)에서 10분 거리인 단장면 미촌리 일대 91만6312㎡ 부지에 들어섰다.
요가컬처타운은 정통 인도 요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웰빙과 행복, 건강을 결합한 ‘웰니스’ 시설을 표방하고 있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교육 및 놀이시설로 피크닉 공간, 운동장, 카페 등을 갖췄다.
스포츠파크는 야구장 4면, 축구장 1면, 풋살장 2면, 트레이닝센터로 조성돼 있어 전국 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6차 농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 직매장과 레스토랑 등 판매와 관광이 결합한 로컬푸드 마켓인 ‘파머스마켓’도 눈길을 끈다.
‘네이처 에코리움’은 생태 관광 복합 공간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고산습지 센터, 사계절 생태 체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자연 생태를 교육·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콘텐츠는 물론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 생체모방기술 등 탐구 공간도 조성됐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