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 오타니. (오타니 SNS)
방한을 앞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한국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착용한 채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상단에는 태극기 이모티콘을 넣었다.
지난해 말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079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MLB 서울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후 키움 히어로즈,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거쳐 20~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투수로는 경기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서울시리즈 출전을 희망했고,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한국 팬에게 태극기가 담긴 사진으로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