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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조치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께 서구 농성동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 50대 B씨에게 경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지명수배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에 붙잡힐 것을 두려워 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택시의 블랙박스를 분석, 추적에 나서 지난 11일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달아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