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단지 특구 조성해 기업 친화적인 기반 시설 확충
울산시가 올해 5조1000억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3대 전략, 8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3대 전략은 △기업 친화적인 투자 기반 조성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 및 투자 전주기 관리 등이다.
전략별 과제를 보면 ‘우선 기업 친화적인 투자 기반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역점 과제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연계한 산업단지와 특구 조성, 기회발전특구 등 기업 하기 좋은 기반 시설 확충, 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 선도기업 유치 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에서는 국내외 유망 기업 발굴과 유치,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투자 특전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와 투자유치 홍보자료 제작·배포 등 투자유치 홍보 등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을 사업 책임자로 지정하는 등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