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제20회 일진상 수상자에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과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 연구부총장을, 제19회 해동상 수상자에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과 박건형 조선일보 테크부장을 각각 선정했다.
일진상은 산학협력 증진과 기술정책 개발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 고문은 현대차 최고기술책임자(CTO) 재임 당시 기업과 대학의 상생을 도모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박 부총장은 대형 연구개발(R&D) 기획 및 정책 입안을 주도했다.
해동상은 공학교육 혁신과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총장은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이공계 학사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박 부장은 언론에서 과학과 공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앞장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