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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만난 김영철 “같이 사진 찍자 했더니…” 미담 공개

입력 | 2024-03-14 15:32:00

ⓒ뉴시스


개그맨 김영철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만난 일화를 밝혔다.

김영철은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얼마 전에 지인들하고 식당을 갔다. 오후 6시 반에 식당 도착해서 생맥주, 하이볼 한 잔 하고 있었다. 근데 베컴이 딱 들어오는데 식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생각 이상으로 아우라가 있었다. 진짜 멋있었다”고 떠올렸다. 앞서 베컴은 지난 1월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아디다스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한 바 있다.

김영철은 식당 사장의 소개로 베컴과 인사를 하게 됐다며 영어로 “저녁 식사를 방해하고 싶진 않은데요. 제가 먼저 식당에 오긴 했는데 당신을 기다린 건 아니에요”라고 유머를 선보였다고 했다. 김영철은 “베컴이 내 유머에 빵 터지진 않고 살짝 웃었다”고 했다.

그는 “베컴한테 사진 찍자 하자니 너무 속이 보이는 거다. 그래서 마침 지인 아내가 5년 전 펩시에서 근무했는데, 당시 모델이 베컴이었다. 그 때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 후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졌고, 베컴은 김영철의 사진 요청에 “물론이죠, 왜 안되겠어요?(Sure, why not?)”라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김영철은 “베컴이 진짜 나이스 한 게 모든 식당 직원들하고 사진을 다 찍어줬다”고 칭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