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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현대케피코, 회사채 수요예측서 ‘1.2조 원’ 뭉칫돈

입력 | 2024-03-14 16:10:00


현대케피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25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77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케피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5bp, 3년물은 ―5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케피코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전자제어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