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25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77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케피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5bp, 3년물은 ―5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87년 설립된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전자제어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