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쌀-다올-구름찰 종자 11.5t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쌀 품종인 다솜쌀과 다올, 구름찰 종자 11.5t을 14, 15일 이틀 동안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다솜쌀은 포항시와 경주시, 청도군 등 10개 시군에 10t을, 다올과 구름찰은 경주시 등 11개 시군에 1.14t을 보급했다.
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이다. 농가와 소비자, 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포항지역 수출쌀 재배단지와 청도지역 친환경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 쌀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포항과 경주에서 생산된 다솜쌀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 t 수출됐다. 특히 포항지역 생산 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들이 앞으로 한국의 대표 명품 쌀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