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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17년 연속 흑자경영”

입력 | 2024-03-15 03:00:00

작년 역대 최다 실적 달성




울산항만공사(UPA)가 17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UPA는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365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UPA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총수익은 1140억 원으로 지난해 1087억 원보다 53억 원(4.9%) 증가했고, 총비용은 775억 원으로 전년 770억 원보다 5억 원(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317억 원 대비 48억 원(15%) 증가했다. 이는 2007년 UPA 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이다.

UPA는 영업이익률이 40%를 상회하고, 부채 비율은 2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전성·수익성 측면에서 재무 건전성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울산항 항만개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