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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입력 | 2024-03-15 03:00:00


전남 여수시와 광양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상호 기부하고 있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징수과, 회계과, 세정과, 민원지적과, 여성가족과 등 6개과 직원들이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광양시에 150만∼310만 원을 기탁했다. 이에 광양시 직원들도 여수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시행됐다.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을,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30% 이내의 특산품도 받을 수 있다.

여수시와 광양시 공직자들의 고향사랑기부는 지방재정 격차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추진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부에 참여해주신 직원들께 감사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줄을 잇는 만큼 두 지자체가 더 협력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