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박상옥 전 대법관(68·사법연수원 11기·사진)을 법무연수원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사 출신인 박 전 대법관은 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사법연수원 교수 및 부원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2009년 검찰을 나와 변호사로 개업한 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활동했다. 2015년엔 대법관에 임명돼 2021년 임기를 마쳤다. 법무연수원은 2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검사 등을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인 석좌교수로 위촉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