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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3번째 발사 만에 우주에 진입했다.
스페이스X는 1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 3차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된 스타십은 고도 234km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했지만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통신이 끊겼다. 당초 스페이스X는 발사 65분 후 인도양에 스타십이 낙하 하는 것을 계획했다.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기체가 불에 타 사라졌는지, 경로를 이탈해 자폭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스타십 시험 비행을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