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배우자가 SNS로 김주형 상태 알려
ⓒ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22)이 최다 상금이 걸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약 329억원) 첫날 고열에 시달린 끝에 기권했다. 안병훈(33)은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개 홀만 돌고 기권했다.
이날 경기 전 김주형의 캐디 폴 테소리의 아내 미셸 테소리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김주형이 화씨 102도(섭씨 약 38.8도)에 이르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공동 51위로 부진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도 불운 끝에 짐을 사야 했다. PGA투어도 공식 누리집을 통해 김주형의 기권 소식을 알렸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8위에 오른 안병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 합계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2017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29)는 임성재(26)와 나란히 2언더파로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랐다.
김성현(26)은 2오버파로 공동 109위, 이경훈(33)은 3오버파로 공동 126위로 처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