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최대 7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롯데칠성음료도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으로 총 3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SK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통해 8일 발행한다.
SK하이닉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천과 청주의 국내사업장과 중국 우시, 충칭, 다롄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롯데칠성음료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09년 두산의 주류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2014년 맥주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