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7 뉴스1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 조국의 통합진보당 후예들이 모인 후진 세력들의 탄핵 본색이 드러났고 진짜 목표가 드러났다”며 “이번 총선은 지난 4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국회가 만든 난장판을 심판하는 국회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첫 회의에서 “이 대표의 민주당은 벌써 153석 플러스 알파라는 것에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고 조 대표도 야권의 200석을 입에 올리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3년 이상 임기가 남은 대통령을 해고하자고 하면서 공공연히 탄핵하겠다고 하고,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겨우 한 줌이라고까지 했다”며 “이런 범죄 세력의 연대가 다음 국회까지 장악해서 난장판을 펼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조국의 통진당 후예들이 범죄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세력이라면 우리 국민의힘은 미래 세력이자 전진 세력”이라며 “저희에게 조금의 의석만 있었다면, 21대 국회가 이런 1당 독재로 운영되지 않았다면, 우린 더 많은 변화를 이뤘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정말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야당은 민주당 이 대표뿐만 아니라 본인의 방탄을 위한 조국 세력, 대한민국 안보를 직격하는 통진당 후예 세력까지 과거보다 더 독해졌다”며 “정치개혁 세력, 미래 지향 세력, 대한민국을 전진시키는 세력으로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범죄 연대 세력들을 반드시 막아낼 거란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