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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선거의 사흘간 투표가 17일까지 치러지는 가운데 마지막날인 이날 수도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3시께 직전 대선 투표율 67.5%를 넘어섰다.
관영 타스 통신은 투표율이 67.54%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투표는 오후8시에 마감된다. 러시아는 영토가 무려 11시간대에 걸쳐 있어 가장 동쪽인 캄차카 반도는 서울보다 4시간 빨라 서울시간 오후8시에 이미 4시간 전에 마감되었다.
그러나 이때 서쪽 끝 수도 모스크바는 서울보다 5시간이 늦어 오후3시로 앞으로 5시간 더 투표할 수 있다. 이미 대선 전국 투표율이 직전 2018년 때 것을 넘어선 것이다. 소련 붕괴 직후 1991년 대선 때 74.7%의 최고 투표율이 기록되었다.
대선의 유권자 수는 내국인 1억1200만 명 및 해외 체류 190만 명 등이다.
서울시간으로 18일 새벽1시에 모스크바 투표가 종료된다. 1시간 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의 본토 격전지 칼리닌그라드 마감 직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