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논산 딸기 축제 개최 헬기 체험 등 콘텐츠 대폭 강화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에 이름을 올린 논산 딸기 축제가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논산시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제26회 논산 딸기 축제는 31개 문화 행사, 25개 체험 행사, 15개 특별 행사와 13개 상설 행사 등 모두 103개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시식 경험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청정 딸기 수확 체험’이 꼽힌다. 지난 20여 년간 딸기 축제 속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 시식을 넘어 딸기 생장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신선한 딸기를 수확할 수 있어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축제장 근거리에 있는 17개 농가에서 체험할 수 있고, 축제 기간 외에도 ‘한눈에 보는 논산’ 통합 웹페이지에서 수확 체험이 가능한 농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방친화도시를 내걸고 있는 논산시는 육군항공학교와 함께 축제 기간에 헬기 전시, 포토존 운영, 헬기 탑승 경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헬기 탑승 체험 인원은 45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 밖에 이번 축제에서는 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장에서 갓 만든 딸기 튀김소보루와 성심당 대표 디저트들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화려한 레이저쇼, 전자댄스음악(EDM) 파티, 불꽃놀이 등은 매일 진행될 예정이고, 폐막식이 있는 24일에는 뮤지컬 공연과 실력파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