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지 시군 대상 공모
전남도가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최지를 공모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10월 열리는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최지를 이달 28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직접 캠핑을 즐기면서 최신 트렌드의 캠핑용품 전시·판매와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즐기는 산업·관광형 축제다. 체험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와 급증하는 캠핑 수요에 발맞춰 2022년부터 열고 있다. 지난해 해남군 화원오시아노 오토캠핌장에서 열린 제2회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엔 110개 업체와 캠핑객 700개 팀 등 총 3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행사 계획, 지리적 여건, 추진 의지 등을 서면 평가한 뒤 4월 현장평가를 거쳐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2024 세계관광문화대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은 전남 관광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국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모여 전남 관광 영상 콘테스트, 토크 콘서트, K팝 콘서트 등을 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