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강후초 건물 과학관으로 재탄생
인천 강화도에 있는 폐교 건물이 천체 관측시설을 갖춘 천문과학관으로 탈바꿈해 이르면 다음 달 문을 연다.
17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100억 원을 들여 강화군 하점면 고인돌공원 인근에 있는 옛 강후초등학교 건물을 ‘강화천문과학관’으로 조성했다. 지상 2층, 전체 면적 1420㎡ 규모의 천문과학관은 고성능 망원경을 갖춘 천체 관측실과 가상의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천체 투영관,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설 전시실과 교육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체 투영관과 관측실 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측실 관람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 2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강화도에 거주하는 주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