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4.3.14. 뉴스1
전공의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냈다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18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앞서 14일 2차 출석 당시 경찰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껌을 뱉어라”고 하는 등 자신을 압박하기 위해 조사와 무관한 모욕 언행을 했다고 기피 신청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기피 신청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18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