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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메리츠금융지주,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 가까이 자금 확보

입력 | 2024-03-18 16:14:00


메리츠금융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96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1500억 원 모집에 50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46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1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2bp, 3년물은 ―4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메리츠금융지주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