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류준열, 혜리(왼쪽) /뉴스1 DB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이혜리)가 배우 한소희(30)‧류준열(37)의 열애 보도 이후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올린 게시물에 대해 사과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했다.
혜리는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열애를 하다 지난해 11월 결별했다. 하지만 최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전해진 후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혜리가 환승연애를 당했다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자 한소희는 관련 추측을 일축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박했다. 특히 한소희는 강아지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려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한소희는 혜리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다음은 혜리가 1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의 전문.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곧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