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방당국이 통영 제석초에서 난 불을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18일 오후 2시 1분쯤 경남 통영시 광도면 제석초등학교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후 장비 29대와 인력 99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3시 22분쯤 초진, 오후 3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10대 여학생과 60대 교직원, 자녀를 데리러 갔던 40대 학부모 등 총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1~4학년은 하교 시간대였으나 돌봄교실 등 남아있는 학생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쓰레기장에서 시작된 불은 본관동 3000㎡, 주차된 차량 13대를 태웠다.
쓰레기장이 필로티 구조인 학교 1층에 있어 불이 학교 외벽을 타고 올라가 교실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재학생 1132명, 교직원 94명으로 확인됐다.
(통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