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기업 21곳에 협조 요청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추진 중인 울산 북구가 인접한 경주 지역 기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 북구는 외동공단연합회 등 경주시 외동읍 지역의 기업협의체 21곳에 박천동 북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한문에서 박 구청장은 먼저 “해오름 동맹 지역 기업과 상생해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북울산역에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예로부터 울산 북구와 경주 외동 지역은 역사·지리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는 지역 접근성을 높여 경제 활성화와 임직원 삶의 질 향상으로 활발한 기업 활동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유구한 역사를 함께한 공동 생활권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협조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