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이적료 지출…구단 손실액 상한 초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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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알란야스포르)의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아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EPL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독립위원회는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노팅엄의 승점 4점을 삭감했다”고 알렸다.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팅엄은 2년 전 EPL로 승격한 이후 2억5000만 파운드(약 4254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여기에는 황의조의 영입도 포함돼 있다.
이번 징계로 ‘2023~2024 EPL’에서 6승7무16패로 승점 25점이었던 노팅엄은 승점 21점이 됐다.
승점이 줄어들며 순위도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EPL은 20개 구단 중 18위부터 20위까지 하위 3개 구단이 2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노팅엄은 이번 판결에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팅엄 전에 같은 혐의로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던 에버턴이 항소 이후 승점 6점 삭감으로 징계가 완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