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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파스쿠찌 CEO 방한… ‘韓 파트너’ SPC와 양국 교차진출 협력

입력 | 2024-03-19 17:18:00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과 마리오 파스쿠찌 CEO(오른쪽). 사진=SPC그룹 제공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마리오 파스쿠찌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SPC그룹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SPC에 따르면,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는 오는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한다.

방한한 그는 허영인 SPC 회장과 만나 한국 및 이탈리아에서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SPC가 파스쿠찌의 한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23일에는 허영인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를 비롯해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는 22년이나 함께해온 매우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로 금번 만남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현재 이탈리아와 한국을 비롯해 총 17개국에 진출했다. SPC는 2002년 파스쿠찌를 한국에 도입하고 가맹사업을 펼쳐 현재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