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간정보시스템에 자료 일원화 전 직원에 공유해 복구 속도 향상
광주시가 포트홀 복구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광주시는 5월부터 포트홀 복구 위치 자료를 시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해 일원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의 정보가 담긴 공간정보시스템에는 5개 자치구의 포트홀 복구현황 자료가 연계된다. 그동안 포트홀 관리는 복구 담당자만 포트홀의 위치, 시간 등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공간정보시스템에 관련 자료들이 일괄 탑재돼 직원들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폭 20m 이상의 도로 378개 노선, 597km에 달하는 노선을 관리하고 있다. 광주시는 공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포트홀 복구현황 등을 통해 도로 순찰, 도로정비 우선순위 등을 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로에도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포트홀 복구 등 시민과 밀접한 민생분야에 과학적인 데이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